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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합판 뜯어보니 '충격'...세관 직원마저 놀란 담배 밀수출 / YTN

2023-10-12 269 Dailymotion

28mm 두께 한 장 같지만, 자세히 보면 4장을 겹친 합판입니다. <br /> <br />얇은 한 장을 벗기자 담배가 가득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수출용 합판으로 신고한 건데 6m 길이 컨테이너 1개 안에 이렇게 숨긴 담배가 8만7천 갑가량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3년 전 대구세관이 '담배 1,390만 갑 밀수입'을 적발하고도 놓쳤던 총책 A 씨가 숨어지내다가 이번에는 밀수출을 시도한 겁니다. <br /> <br />세관은 수출신고 과정에서 숨긴 담배 40만 갑을 적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통관 목록상에 40만 갑은 이미 부산항을 떠난 거로 확인돼 우리 관세청은 호주 당국에 연락해 현지에서 적발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관 조사결과 A 씨 일당은 지난해 호주에 3개 법인을 만들어 합판을 정상 수출하면서 호주 당국 통관 과정을 상세하게 파악한 뒤에 밀수출에 나선 거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에서 담배에 매기는 세금이 가장 무거운 곳으로 알려진 호주는 담뱃값이 우리보다 무려 8배나 비쌉니다. <br /> <br />[김동립 / 부산세관 조사총괄과 : 1회 밀수출에서 약 25억 원의 차액이 발생하게 됩니다. 이들 밀수출 조직은 10회의 밀수출을 (시도)했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지난 1월 밀수출을 적발한 세관은 A 씨를 계속 추적해 지난 8월 친척 집에서 검거했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친척 : 나가, 나가! 내 집에서 빨리. 내 돈이라니까.] <br /> <br />밀수출 담배 대부분은 우리나라에서 정식 유통하지 않는 영국 제품이었는데 A 씨 일당은 담배를 어디에서 구했는지에 대해서는 입을 닫았습니다. <br /> <br />세관은 담배 밀수출 혐의로 5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A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호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ㅣ전재영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101213001586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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